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키스탄]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 위한 군사보호 제공

공유
0

[파키스탄]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 위한 군사보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최민희 기자] 파키스탄 정부는 재정적으로 강한 중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군사 보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중국 기업이 파키스탄의 보안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여 투자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남해안 요새도시 카라치(Karachi)에 원자로 2기를 건설하기 위해 65억 달러(6조 9628억 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 파키스탄의 안전 계수는 중국인 투자를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심각한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어 원자력 에너지, 태양에너지, 석탄과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6개 영역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나와즈 샤리프(Nawaz Sharif)' 총리가 내세운 선거 공약인 국가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국의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내린 군사보호 조치라고 평가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탈레반 등 무장세력의 잦은 공격으로 치안이 매우 불안한 상태다. 지난 3월 3일 아침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로 1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