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5'가 영국 온라인 샵인 '클로브(CLOVE)'에서 약 100만원 수준에서 예약 판매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언론에 알려진 약 600파운드에서 50파운드가 내린 550파운드에 판매를 시작했다. 클로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16GB버전은 부가세 포함 550파운드(약 100만원, 지난 2월 28일 환율 기준)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장에서 갤럭시S4와 비슷한 가격인 약 80만원대에 출고해 프리미엄시장을 강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군다나 애플의 아이폰6를 의식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2014 MWC(Bobile World Congress)에서 삼성전자의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S5가 "예상보다 더 큰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갤럭시S5는 실제 갤럭시S3 출고가인 96만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80만원대의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을 강타할 것이라 예상한 부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