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갤럭시S5 vs G프로2 vs 아이폰5S

공유
0

갤럭시S5 vs G프로2 vs 아이폰5S

삼성전자'갤럭시S5',LG전자'G프로2',애플'아이폰5S'사양비교
삼성전자'갤럭시S5',LG전자'G프로2',애플'아이폰5S'사양비교
▲ 제품 비교

MWC2014를 통해 공개된 삼성 '갤럭시S5'는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를 탑재하였고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자동 초점 조절에 걸리는 시간을 0.3초로 줄였다고 한다.
이에 비해 LG전자의 'G프로2'는 1300만 화소에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OIS기능을 강화하였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두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동일한 장소에서 동영상과 사진을 각각 촬영해 본 한 사용자는 '갤럭시S5'로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이 LG의 'G프로2'보다는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한다.

반면에 손떨림 방지에 있어서는 'G프로2'가 광학적 손떨림 방지기능(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소프트웨어를 통한 2중 손떨림 방지(OIS플러스)로 보다 더 안정적인 화면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OIS플러스'는 사진을 찍는 중에는 OIS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이후에 독자적인 알고리즘이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갤럭시S5,G프로2,아이폰5S(사진의이미지는실물크기와다름)
갤럭시S5,G프로2,아이폰5S(사진의이미지는실물크기와다름)
디스플레이는 LG의 'G프로2'가 5.9인치로 삼성 갤럭시S5 5.1인치 보다 대화면의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7%대까지 높아져 몰입감이 좋다.

CPU는 삼성 '갤럭시S5'가 2.5Ghz 쿼드코어로 앞서며 RAM은 LG 'G프로2'가 3GB로 더 크다.
배터리용량은 LG 'G프로2'가 3200mAh로 삼성 '갤럭시S5'의 2800mAh보다 더 많다.
스마트폰의 크기나 무게는 애플의 '아이폰5S'가 더 작고 가볍다.

▲ 주요 외신들의 평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S5'의 지문인식 기능에 대해 "애플 아이폰5S에 이미 지문인식 기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갤럭시S5'가 "기본에 충실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었다"고 평했다.

USA투데이는 "기능은 많이 늘었지만 '갤럭시S4'에 비해 놀랄만한 혁신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리뷰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이 3억1980만대를 판매하여 32.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였고, 1억5340만대를 판매한 애플이 15.5%로 2위, 4760만대를 판매한 LG전자는 4.8%로 중국의 화웨이를 이어 4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4/4분기 휴대폰 시장 수익의 87.4%는 애플이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24일 "로우엔드(low-end)부터 하이엔드(high-end)까지 다양한 시장에 서로 다른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이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은 미드티어(mid-tier)와 하이엔드(high-end) 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애플이 삼성보다 훨씬 적은 휴대폰을 판매하면서도 가장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한 분석가의 말을 인용하여 "지난 분기에 모바일 업계 이익의 4분의 3이상은 애플이 가져갔고 삼성전자는 그 나머지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은 애플보다 훨씬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판매량에서는 1위를 하고 있지만 수익면에서는 애플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