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 인프라 시장개척과 제3국 동반진출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뭄바이 및 뉴델리에서 ‘한-인도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 플라자 및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플라자에는 효성, SK 건설 등 한국 인프라 선도 기업 19개사가 참가했다.
또 파트너링 플라자에는 타타, 마힌드라, 마루티스즈키 등 인도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향후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는 구매력 기준, 세계 3위로 잠재력이 큰 거대시장인 반면, 인프라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향후 5년간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정부는 최근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임에도 공급망 미흡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자동차 산업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인도의 인프라 개선사업은 우리 기업들에게 1970년대 중동 건설시장에 이은 제2의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는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국임에도 공급망이 미흡, 한국의 모듈화 능력과 접목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