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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행사 토마스 쿡, 더블린 사무실 운영난으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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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행사 토마스 쿡, 더블린 사무실 운영난으로 폐쇄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기자] 세계적인 여행회사인 토마스 쿡(Thomas Cook)은 올해 5월말 아일랜드 더블린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권 판매사업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2007년 120만 건의 항공예약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겨우 27만 건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영업사무소의 업무는 중단되지만, 온라인사업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4월 말부터는 크루즈여행 예약도 중단한다.
토마스 쿡은 오프라인 사무소의 영업중단으로 단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판매보다는 개인들의 휴가이벤트 제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온라인만으로도 개인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토마스 쿡이 더블린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은 라이언 에어와 같은 저가항공사가 항공료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일랜드인이나 아일랜드를 방문할 고객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