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칠레] 올해 구리생산량 600만톤으로 증가…가격하락 예상

공유
0

[칠레] 올해 구리생산량 600만톤으로 증가…가격하락 예상

[글로벌이코노믹=정재수기자] 칠레 국영광업회사(Sociedad Nacional de Minería, Sonami)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구리생산량이 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77만 톤 생산에 비해 5% 증가한 양이다.

구리가격은 지난해 1파운드(pound)에 3.32 달러(한화 3530원)였으나, 2014년에는 1파운드(pound)당 3~3.30달러(한화 3190원~3500원)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영광업회사(Sonami)는 구리 생산량의 증가, 원자재 가격의 하락, 구리 공급량의 증가, 달러의 강세 등에 비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구리수요는 뒤따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칠레의 광업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구리수출은 지난해 473억 달러(한화 50조 3035억 원)에 비해 23억 달러(한화 2조 4460억 원) 감소한 450억 달러(한화 47조 857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칠레 국영회사 코델코(Codelco)의 Caserones Lumina Copper광산과 Ministro Hales광산, 폴란드 KGHM Polska와 일본 Miedz Sumitomo가 소유한 시에라 고르다(Sierra Gorda) 광산 등 주요 광산의 채굴이 시작된다.

광산전문가들은 칠레의 2014년 50만~60만 메트릭스톤(metric tons)의 구리가 과잉생산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리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영광업회사(Sociedad Nacional de Minería, Sonami)
설립 : 1883년
본사 : 칠레 산티아고(Santiago, Ch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