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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금값 떨어져 비용절감 위해 400명 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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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금값 떨어져 비용절감 위해 400명 감원 발표

[글로벌이코노믹=강현태기자] 가나 정부는 세계 3위의 금속제조업체인 앵글로골드 아샨티(AngloGold Ashanti Limited)에게 오부아시(Obuasi) 광산의 비용절감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앵글로골드 아샨티가 지난해 10월 가나 광산의 인력 400명 감축을 발표한 이후 가나정부와 합리적 노동력 감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금가격이 1981년 이후 최대인 28%가 하락해 이익이 감소했으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10개국에서 21개의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앵그로골드사는 금가격의 하락으로 지난해 배당을 중지했다. 그리고 가나에서 직원 2000명 중 40%를 해고하기로 했다. 또한 인프라 및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탐사비용도 삭감했다.

앵글로골드 아샨티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두드러지지 않고, 물가상승이 제한적이라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감축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앵글로골드 아샨티(AngloGold Ashanti Limited)

설립 : 2004(AngloGold 와 Ashanti Goldfields Corporation이 합병해 탄생)
본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South Africa)
주요제품 : 금, 은, 산화 우라늄 등
매출 : 53억 3400만 달러(한화 5조 6727억 원) - 2010년
영업이익 : 5억 1800만 달러(한화 5508억 원) - 2010년
직원수 : 6만 2046명 - 201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