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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작년 45년만에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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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작년 45년만에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기록

[글로벌이코노믹=김영호기자] 남부 유럽의 그리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는데, 2013년은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디플레이션을 기록한 해가 되었다. 2013년 전체로 0.9% 물가가 하락했다.

그리스 통계국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2월은 1.7% 물가가 하락했으며, 이는 11월의 2.9%에 비해 감소된 것이다. 11월의 경우 특별 세일기간을 10일이나 하고, 의류와 신발가격이 9.4%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소득은 상승하지 않았는데 세금이 오르면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었고, 소비부진으로 이어졌다. 경제전문가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는 것은 좋지만, 지난해 디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일본식 불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일본 경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심각한 디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