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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닛산, 전기자동차 '리프' 생산량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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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닛산, 전기자동차 '리프' 생산량 50% 증가

지난해 수요 예상보다 2배 높아…높은 유류비에 민감한 소바자 늘어

[글로벌이코노믹=이수영기자] 일본 닛산은 미국 테네시 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인 리프(Leaf)의 생산량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월 3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수요가 예상보다 2배 이상 증가해 2만 2000대가 팔렸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리프는 애틀란타 등 정부후원을 받은 지역에서 많이 팔렸으며,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인 2500대가 판매됐다.
리프는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주요 구매층이었지만, 현재는 높은 유류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산 및 운송비가 하락하면서 판매가격을 인하한 것도 판매상승에 기여했다.

리프는 2013년 초 6000달러(한화 637만 원) 이상이 인하된 2만 9650달러(한화 3148만 원)에 판매되었으나, 최근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닛산 리프(Nissan Leaf)
생산 : 2010년
클래스 : 소형차
바디스타일 : 5도어 해치백
전기모터 : 80 kW (110 hp), 280 N·m (210 ft·lb) 동기 전동기
2011 / 12 모델 : 117km (73 마일) EPA/ 175km (109 마일) NEDC
2013 모델 : 121km (75 마일) EPA / 100 % 충전시 135km (84 마일) EPA / 200km (120 마일) NEDC
*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미국환경보호청 기준을 의미하고,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는 유럽 배출가스시험모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