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주처인 베트남전력공사(EVN) 황 꾸억 부응(Hoang Quoc Vuong) 회장, 두산중공업 김헌탁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600MWⅹ2) ‘빈탄(Vinh Tan) 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에 1조 4천억 원 규모의 ‘몽중(Mong Duong) 2’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2017년까지 약 40조원(35 GW)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탁 EPC BG장은 “빈탄 4 발전소 수주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있는 발전설비 생산 거점인 두산비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시아 발전시장 진출 확대에 한층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