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국내 5개 중견 기자재업체들과 함께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FGSS)'의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을 맺었다. ㈜동화엔텍, ㈜대창솔루션, ㈜엔케이, 선보공업㈜, ㈜스틸플라워 등 5개사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기술들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라며 "상생을 위한 기술나눔과 함께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HiVAR-FGSS 특허기술은 최근 친환경 차세대 선박으로 각광받는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현재 영국 로이드 선급은 앞으로 10년내 선박연료용 LNG 사용량이 전체의 20%까지 늘어나 천연가스 엔진 시장 규모가 10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유망 산업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