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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로 수출입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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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로 수출입 증가 전망

수출 5,980억 달러 수입 5,650억 달러 등 흑자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정소현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신흥국 금융불안, 원화환율 변동폭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 회복과 수입수요 확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수출은 6.4% 증가한 5,980억 달러, 수입은 9.1% 증가한 5,650억 달러, 무역수지는 330억 달러 흑자로 전망됐다. 수입은 올해와 비슷하지만 수출증가 및 내수회복에 따른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IT제품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출증가를 주도해 반도체 수출은 6.8%, 디스플레이 5.2% 증가로 예상된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LTE 전략폰과 부품수출 호조에도 해외생산 확대에 따라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 감소세였던 자동차는 FTA 효과 등 4.5% 증가, 일반기계는 미국 및 중동지역 수요회복으로 8.7%, 철강제품은 판재류 중심으로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은 아시아지역의 유류보조금 축소에도 항공유의 호조에 따라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며 석유화학은 부가가치가 높은 중간원료가 수출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선박수출은 드릴쉽 등으로 올해보다 수출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상봉 국제무역연구원장은“올해 우리나라는 세계경기 회복 지연에도 세계수출 7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내년 중 엔화 및 신흥국통화에 비해 원화 가치가 오를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수출경쟁력 확보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2014년 수출입 전망 〉
(단위: 억 달러, 전년 대비 %)



수출

수입

무역수지

2013년

(추정)

금액(억 달러)

5,620

5,180

440

증가율(%)

(2.6)

(-0.3)

2014년

(전망)

금액(억 달러)

5,980

5,650

330

증가율(%)

(6.4)

(9.1)



<별첨> 2014년 주요 품목별 수출전망





〈주요 품목별 2014년 수출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전년대비 %)

품 목

2013년(추정)

2014년(전망)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선박

40,500

( 1.9)

41,000

( 1.2)

자동차

48,800

( 3.4)

51,000

( 4.5)

자동차 부품

25,500

( 3.6)

26,300

( 3.1)

일반기계

47,147

( -1.6)

51,238

( 8.7)

반도체

56,900

( 12.8)

60,750

( 6.8)

디스플레이

34,200

( -1.8)

36,000

( 5.2)

무선통신기기

28,513

( 25.3)

30,126

( 5.7)

가전

15,012

( 18.8)

15,552

( 3.6)

석유제품

52,400

( -2.2)

53,400

( 1.9)

석유화학

48,313

( 5.3)

50,294

( 4.1)

철강제품

32,000

(-13.4)

32,960

( 3.0)

섬유류

15,839

( 1.6)

16,346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