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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탄력적으로 한다..2015년 금융권 전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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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탄력적으로 한다..2015년 금융권 전반 적용

[글로벌이코노믹=부종일기자]부채를 꾸준히 상환할 때, 자동차 구입 시 캐피탈사 등 2금융권을 이용하거나 실수로 연체할 때 소비자의 신용행동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개인신용평가체계 'K-Score(케이스코어)'가 개발됐다. 신용등급 평가가 탄력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18일 개인신용평가사(CB)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K-Score는 오는 12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금융권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KCB는 K-Score가 적용되면 총 252만명이 등급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7~10등급의 저신용자 중 24만5000명(4.29%)의 등급이 올라가고 이중 17만명은 6등급 이상이 돼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해진다.

소득이 일정기간 유지되고 상승되는 추세이고 부채를 꾸준히 상환하고 있다면 신용등급 회복에 플러스 알파를 더한다.

자동차 구입 시 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거나 편리성 때문에 단기간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에도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실수로 연체한 경우에도 연체금액을 상환한 후 하락된 점수가 기본 6~9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