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문화계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무역센터 MICE클러스터 자문위원 위촉식과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조경제 시대의 융복합 관광 ▲MICE클러스터의 현황과 전망 ▲해외 MICE클러스터 성공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는 MICE 클러스터의 첫 사업으로 2015년 5월 '세베토(SEBETO·Seoul + Beijing + Tokyo)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주일 간 행사에서는 한류스타의 공연과 함께 케이푸드(K-Food), 케이콘텐츠(K-Contents) 등의 전시, 체험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코엑스는 이 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엑스 관계자는 "1인당 평균지출액은 1500달러, 외화가득 효과만 1억5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보다 앞서 11월에는 세계전시산업 올림픽 '국제전시협회(UFI) 정기총회'를 연다. 코엑스는 55개국 약 500명의 전시업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UFI 서울총회를 통해 무역센터 인프라와 MICE클러스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코엑스는 "무역센터를 롯본기힐스와 마이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최적의 MICE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향후 코엑스는 1조800억원대 무역센터 내 생산유발효과를 3조원 시대로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간 91만명 수준의 바이어·관광객수는 2017년까지 3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일자리 창출 또한 6만4000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해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