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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기업과 중소기업 실적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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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기업과 중소기업 실적 양극화 심화

싱가포르 정부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기업이 가장 빠르기 성장하고 있는 50대 기업의 대부분을 점유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기업은 20개나 되었다. 이 수치는 2011년 9개, 2012는 13개에서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기업이 늘어났지만, 반대로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50대 기업의 포함된 중소기업은 2013년에 4개에 불과했다. 이는 2011년 17개, 2012년 11개에 비해 매우 적은 숫자다.

중소기업은 비용이 급증하고, 시장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최소한 10%정도 성장하고 있다. 매년 적자가 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에 선정되는 주요 요건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중소기업의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통계를 내기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통합되고 기업의 무한경쟁이 강화되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실적 양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싱사포르 정부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