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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동차산업 육성로드맵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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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동차산업 육성로드맵 발표 예정

8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자동차 내수 목표 21만대로 상향 조정

[글로벌이코노믹=강영재기자]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올 4분기에 필리핀 정부의 자동차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이다. 필리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침체되어 있는 노동시장에 고용창출 효과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필리핀 자동차공업회(CAMPI)는 올해 자동차 내수 목표를 20만대에서 21만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8월에 판매된 신차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상승한 1만3700대다.
동남아 국가연합(ASEAN) 자동차연맹의 자료를 보면 올 1~7월까지 태국은 83만9053대, 인도네시아는 71만44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나, 필리핀은 10만2913대에 불과하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생산된 자동차 대수도 태국은 약 150만대, 인도네시아는 약 69만대, 필리핀은 4만3233대다.

따라서 필리핀 정부는 자동차산업 육성로드맵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동남아 국가 연합(ASEAN)의 신흥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고 하고 있다.

필리핀 자동차산업 육성 로드맵이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향후 투자 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계 자동차회사들이 필리핀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