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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가스 덕 석유· 가스 세계1위 생산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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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가스 덕 석유· 가스 세계1위 생산국 등극

[글로벌이코노믹=윤혜준기자] 연방정부의 업무정지(shut down)로 어수선한 미국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생겼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 Energy Inforamtion Administration)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등극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 분야의 1위 국가였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에서 세계 최고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이 이 분야에서 최고 지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셰일가스의 개발덕분이다. 셰일가스개발은 수압파쇄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수자원고갈, 지반침하 등의 논란을 초래했지만 석유와 천연가스생산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석유는 지난 5년 동안 텍사스와 노스 다코다지역에서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천연가스는 수압파쇄법이 개발되면서 동부지역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펜실베니아에서 셰일가스개발이 매우 활발하다.

에너지정보국이 명확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석유와 천연가스 하루 생산량은 2500만 배럴이나 된다. 이 수치는 러시아의 전체 생산량보다 많다. 사우디 아라비아도 천연가스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