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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러 모스크바로 대규모 기업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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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러 모스크바로 대규모 기업대표단 파견

[글로벌이코노믹=윤선희기자] 최근 지중해 연안 국가인 모나코와 러시아가 경제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모나코 기업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양국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대표단은 모나코의 54개 기업에서 파견된 총 8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모나코 역사상 해외에 파견한 기업대표단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방문에는 모나코왕실의 알버트 왕자부부도 함께했다.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언론인, 사업가들과 회동도 하고, 경제부처 관계자와 회담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이들을 위해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러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모나코 기업들의 사업기회를 파악하는 것도 이들 대표단의 주요 임무 중 하나다. 하지만 양국은 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이 행사를 의례적인 이벤트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