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양증권 노조,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공유
0

동양증권 노조,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동양증권 노조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동양증권 노조는 오는 14일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와 '직원협의회'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상대응 TF팀은 민원 관리처, 분쟁접수처, 기획, 홍보, 법률지원 등을 지원한다. 노조 관계자는 "효율적인 인원 배치 등을 통해 이번주 팀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직원협의회는 조합, 팀점장 협의회 의장 등 직책자 대표, 비노조원 대표 등 3인으로 구성된다. 3인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관련 법적 소송, 경영진 경영 실태 평가, 동양증권 매각, 비상대응 TF 팀을 아우르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증권 노조는 11일 오전 동양그룹 오너 일가를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노조는 10일 법정관리인 선임 관련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를 반대하는 내용을 좀 더 보강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