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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본-베트남 우정의 해 기념해 재난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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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본-베트남 우정의 해 기념해 재난영화 상영

[글로벌이코노믹=김남식기자] 최근 베트남의 하노이 국립영화관에서 천재지변을 다룬 일본 영화가 상영됐다. 일본문화교류재단은 '일본-베트남 우정의 해'를 기념하고 베트남인들이 일본 토호쿠지방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를 기억하기를 바랐다.

영화를 상영한 목적은 베트남인들이 비슷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다. 모든 영화는 일본의 자연재해와 관련되어 있다.
영화제는 '희망의 라디오(The Radio of Hope)'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면서 오픈됐다. 이 영화는 일본의 재난에 대처하는 시민들의 사투를 다루고 있다. 시민들은 희생자를 구하고 격려하기 위해 재난 라디오방송국으로 달려간다. 일본에서 지난해 상영된 이후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

'일본을 비춘 기적의 불꽃(Light Up Nipon)'은 유사한 재난에 관련된 다큐멘타리영화다. 이 영화는 젊은 사람들이 화재로 폐허가 된 도코후지방에서 어떻게 용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

'과자의 방랑기(Eclair)'는 사탕과 노래를 생각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고아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2010년 제작되었는데, 1년 후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도호쿠지방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촬영지는 쓰나미에 의해 쓸려갔고, 영화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사람들도 재난의 희생양이 되었다.

다른 영화인 '완코(Wonko)'는 활화산이 존재하는 작은 섬인 미야케지마 지방에서 산 가족과 개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이야기에 기반했으며, 매우 감동적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