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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초의 여성 전투기조종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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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초의 여성 전투기조종사 탄생

[글로벌이코노믹=윤영미기자] 회교국가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파키스탄에서 최초로 여성전투기 조종사가 배출되었다. 주인공은 26세 Ayesha Farooq이다.

그녀는 3세 때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군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노력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여성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그녀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훈련은 매우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어려운 훈련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훈련을 통과했고, 결국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다.

훈련은 새벽 4시에 시작해 밤 늦도록 진행되었다. 야간비행도 매우 어려운 훈련 중 하나다. 근무 외 시간에도 체력훈련을 하고, 항상 집중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 연습을 한다.

그녀의 성공스토리가 언론에 알려지고 난 이후 많은 소녀들이 그녀에게 공군에 입대할 수 있는 절차를 문의한다고 한다. 또한 부모들도 이제는 딸을 여자라고 차별하지 않고, 조종사로 만들기 위해 공군에 보내려고 한다.

여성이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가 되면서 파키스탄의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고 있다. 한 두명의 성공사례가 세상을 바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변화의 출발점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