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는 죄수들이 사회에 다시 통합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기업의 채용요구에 기반해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죄수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을 채용할 기업들은 신발공장에서부터, 의류공장, 자동차부품 공장, 물류업체 등으로 다양했다.
죄수들이 채용의사를 밝힌 기업에 취직하도록 교도소는 2010년 이후 신발제작, 봉제, 창고관리, 판매 등 다양한 기술을 위한 24개 훈련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총 1959명의 참가자 중 1939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죄수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채용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죄수들이 갑자기 감옥을 나가게 되면 사회에서 직업을 찾거나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처음에는 석방되는 죄수들을 고용하는데만 관심을 가졌지만 교도소를 방문한 이후 엄격한 훈련과 관리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들은 석방되는 죄수들에 대한 정보를 비밀로 보장해 다른 직원들과 교류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