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혼다, 내수침체 불구 오토바이 판매 낙관

[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기자] 태국의 저성장과 내수소비침체로 오토바이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의 오토바이업체인 혼다는 하반기 매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태국의 현지법인인 AP혼다는 올해 158만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6.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012년의 판매량은 149만대였다.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혼다는 94만149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5.87% 늘어났다.
태국의 오토바이 시장은 7월에 17만6862대로 5.81% 떨어졌다. 혼다는 13만1422대를 판매했다. 올해 태국에서 127만4352대의 오토바이가 판매되었고, 지난해에 비해 1.5% 줄었다.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정치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글로벌 경제의 약세가 오래 지속되면서 소비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부터 매출이 살아나고, 4분기에는 성수기로 접어들어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동안 시장이 줄어들었지만 2013년 전체 오토바이 시장은 210만대로 지난해의 213만대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도 200만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