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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英자존심 '크리스탈 팰리스' 복원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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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英자존심 '크리스탈 팰리스' 복원에 투자

중국갑부, 2013년 한해 동안 13조7천억 영국에 투자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기자] 1851년 제1회 국제만국박람회장으로 지어진 런던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재건에 중국 금융기관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철골과 유리로 지어진 거대한 건물로, 영국의 자랑거리이자 자존심이었다. 하지만 193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까지 자금이 없어 복원하지 못했는데, 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재건에 중국인들이 투자하겠다고 나서자 영국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국언론들도 중국인과 기업들이 영국의 부동산을 과다하게 매입하고 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언론에서는 연일 '중국인들이 몰려온다', '중국인들이 영국을 매입하려고 한다' 등 극단적인 기사가 난무하고 있다.

2013년 올 한해 중국이 영국에 투자한 자금은 무려 80억 파운드(약 13조 78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1980년대 말 일본계 자금이 미국과 유럽을 휩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1851년 만국 박람회 개최
설계 : 팩스턴 경(Sir Joseph Pax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