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오석 "전통시장 특화 위해 정책적 고려 아끼지 않겠다"

공유
0

현오석 "전통시장 특화 위해 정책적 고려 아끼지 않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특화와 현대화에 정책적 고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9일 오후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은 전통시장을 얼마나 많이 찾느냐로 가늠하는 것 아니냐"며 "단순히 한 부분만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카드수수료 가중문제와 면단위 농협마트로 인한 사업 침해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한 여성상인은 "면단위 농협이 영업을 강화해 명절에도 시장에 안온다"며 이에대한 치유방안을 요구했다.

또 다른 상인 "예산부족은 시장내 도로포장 등이 제대로 안돼 아쉬움이 있다. 면단위 농협도 산성시장의 택배시스템이나 물류시스템이 건설된다면 승산이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령화로 인해 젊은 고객들이 오지 않는다"며 "산성시장내 문화공원의 예처럼 젊은주부, 어린이, 학생층들을 유입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현 부총리는 "전통시장만의 전문화가 무엇인지 찾겠다"며 "IT와의 접목방안 등 물건만이 아니라 관광도 즐기고 문화도 즐기는 등 실제로 정책이 밑에까지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