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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7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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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70%이상

[글로벌이코노믹=정영옥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이 70 %를 넘어 서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고사양의 스마트폰 판매에 치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업체들이 저가폰 시장을 점령하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 휴대폰시장이 처음 활성화가 된 것은 2004년부터다. 아모이전자(夏新電子), 커잰(科健), 판다(熊猫) 등의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한때 시장점유율이 50%까지 치솟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스마트폰시장의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해 침체기를 맞이했다.
중국산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저가폰이다. 2012년 1000위안(약 17만 7000원) 대의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기업이 313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3년 9월 기준으로 376개로 늘어났다.

저가폰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샤오미(小米 科技)다. 샤오미는 저가폰 판매로 수익을 남기지 않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애플이 중저가폰으로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을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브랜드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업체들이 저가폰을 무기로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 아모이전자(夏新電子) : 중국의 푸젠성 샤먼에 본사를 둔 중국 전자 제품 제조 회사다. 이동통신기기의 제조, R & D 및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