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 TV방송 CCTV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께 구이린시 빠리(八里)거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언론에 따르면 17명의 부상자 중에는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10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사고 직후 해당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목격자들은 이번 폭발이 도로를 지나가던 삼륜차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증언했다.
경찰 당국은 폭탄 테러로 의심하고 정확한 경위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한편 6명이 다친 지난 7월10일 중국 항저우시 대형마트 흉기 난동 사건, 지난 7월20일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 자살 폭탄 소동 등 극심한 빈부 격차와 급속한 사회 변화에 따른 혼란으로 강력 범죄가 최근 중국에서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