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IT산업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IT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4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IT 수입액은 2.6% 증가한 6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1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과 흑자는 각각 1098억달러와 575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 반도체, TV 등 품목이 IT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휴대폰 수출액은 1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으며 반도체는 22.0% 증가한 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 수출액은 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0.7%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24억7000만달러)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8000만달러) 수출액은 각각 12.7%, 17.7% 감소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