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감소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감소했다.
커피조제품(11.6%)과 비스킷(4.2%)의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음료(-7.0%) ▲고추장(-0.6%) ▲마요네스(-35.0%) ▲라면(-10/8%) 등은 줄어들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커피제조품은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소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스킷도 중국의 수입과자·베이커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산 제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액이 줄어든 음료의 경우는 포장 표기 문제 등 미국의 수입제품 통관절차가 엄격해지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신선농식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 증가했다.
인삼은 중화권 시장에서 중추절 판촉행사 등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닭고기는 베트남, 홍콩 등에서 냉동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늘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김치(-18.3%) ▲유자차(-8.0%), ▲과실류(-8.6%) 등은 수출액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31.9%) ▲아세안(ASEAN·26.2%) ▲중국(8.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11.9%) ▲미국(-2.6%) ▲유럽연합(EU·29.3%) ▲러시아(-5.3%) 등은 감소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