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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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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베스트 6

[글로벌이코노믹=배성식기자] 일반적으로 가장 위험한 동물은 종종 상어, 뱀, 빅 베어, 사자와 같은 맹수나 독을 가진 동물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당신이 예기치 못한 동물일 수 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베스트 6을 뽑아 소개한다.
1) 코끼리


인간의 거주지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코끼리의 서식지를 잠식해 가면서 인간과 코끼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살게 되었다. 코끼리는 커다란 덩치에 비해 느리고, 단순하고 바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코끼리의 공격에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한다. 인도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케냐에서는 지난 7년 동안 200명 이상이 코끼리의 공격으로 죽었다. 케냐에서는 매년 인간을 공격하는 50~120마리의 사나운 코끼리를 사살한다.

2) 하마


하마는 지상에서 코끼리 다음으로 큰 포유동물이다. 하마는 짧막한 다리 때문에 느린 동물로 인식되어 있고, 우리에게는 귀엽고 온순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 하마는 몸무게 3~4.5톤, 몸길이 3.5~4.7m 크기까지 자라기도 하며, 지상에서 시속 30~50km/h로 달릴 수 있고, 9km/h의 속도로 수영할 수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3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하마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3) 광견

전 세계에서 매년 5만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광견(狂犬)에 물려 죽는다. 미국에서만 80만명, 전 세계 470만명이 광견으로부터 공격받는다. 광견에게 물릴 경우 질병이 발병할 확률은 50% 이상으로 굉장히 높다. 선진국에서조차 외출 시 집주변을 방황하는 광견을 항상 유의해서 다니도록 홍보한다.

4) 아프리카 물소


아프리카 물소는 초식 동물이지만, 가장 끔찍한 짐승 중 하나다. 매우 공격적이고, 성미가 급한 동물로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위험한 동물에 속한다. 무자비한 공격을 통해 상처받는 주민들은 아프리카 물소를 '흑사병', 또는 '블랙 위도우'라고 부르고 있다.

5) 엘크


엘크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의 도로에 충돌을 경고하는 표지판이 있다. 달리는 자동차를 향해 돌진하는 엘크는 흡사 탱크와 같다. 육중한 몸이 차량과 충돌하게 되면, 운전자 또한 그 충격을 그대로 받는다. 불빛을 보면 뛰어드는 엘크의 습관 때문에, 사고는 주로 야간에 발생한다. 야간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운전자는 갑자기 뛰어드는 엘크를 피할 겨를이 없다. 미국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엘크와의 충돌사고로 사망한다.

6) 모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실제로 아주 작은 모기다. 모기에 물리게 되면 대부분 가려운 느낌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기생충의 확산은 아주 무섭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의하면, 아프리카에서 매년 66만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 90%는 5세 미만의 어린이다. 모기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다. 덩치가 작다고 얕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