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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법무부 일본계 카지노업체 뇌물제공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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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법무부 일본계 카지노업체 뇌물제공 혐의 수사

[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기자] 필리핀 법무부와 국가수사국이 세계 최대 카지노투자업체인 일본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의 뇌물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마닐라에 20억 달러 규모의 카지노 설립을 허가받기 위해 4000만 달러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 수사당국은 2012년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가 정부관계자에게 3000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번에는 1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필리핀 수사관계자는 이 돈이 뇌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의 전직 직원을 면담하기 위해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는 뇌물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회사는 현지의 법률을 준수했다고 주장한다.

이미 몇 년이 지난 상황이고,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가 뇌물제공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뇌물혐의를 밝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영종도에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는 카지노 기업이다.

*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설립 : 1973 년6 월 26 일
대표이사 회장 : 오카다 카즈오
매출 : 589 억 엔(한화 6,479억 원) - 2008 년 3 월기
직원 : 366 명 - 2008 년 3 월 31 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