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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과 11월 합동군사훈련…무기판매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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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과 11월 합동군사훈련…무기판매 목적

홍콩紙 보도…日 군국주의 부활· 무장 강화 이해 맞아 떨어져

[글로벌이코노믹=임재현기자] 영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는 11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콩의 신문들은 영국이 일본근해에까지 출동해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일본에 무기를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한다.

합동군사훈련은 첨단무기를 선보이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도 경제침체로 인해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다.
영국정부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국방비를 2015년까지 8% 삭감할 예정이다. 방위비 지출의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을 방위산업체들이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무기판매를 위한 합동훈련을 개최하는 것이다.

일본은 아베정권이 들어서면서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영토분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무장을 강화해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성이 크다.

양국의 군사합동훈련이 중국을 자극해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 영국과 미국은 무기판매를 위해서도 일본의 편을 들 가능성이 높아 중국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