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총장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내용은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서둘러 진화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채 총장에게 11살 된 혼외 아들이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채 총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현재 부인(55)이 아닌 A(54)씨를 만나 관계를 유지하다 2002년 7월 대검 마약과장을 지낼 당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은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다 지난달께 미국 유학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검찰총장 인사검증과 청문회 등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채 총장은 현재 부인과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