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학력 제한을 완화해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 롯데는 고졸 사원 8000명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총 1만55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방 채용설명회도 강화해 지금까지 수도권 대학에 한정돼 있었던 모교 출신 임원 특강을 지방대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계열사의 임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선다.
롯데그룹은 지방·여성·장애인 채용을 점차 확대하며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36%에 달한다.
다양한 능력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총장추천제를 하반기부터는 30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특성화 전문대학 5곳도 포함됐다.
이번 공채 기간 중에는 장애인 특별 공채도 함께 진행된다.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11월에 한 차례 더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공채도 함께 실시한다.
신입 공채는 9월3~12일, 동계 인턴은 11월5~14일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의 인턴십은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채용 제도로 인턴십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신입사원 전환 비율이 60%를 넘고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공정성을 인재 확보의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과 관계없이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열정과 패기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