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용서비스회사인 맨파워(Manpower)사는 국제시장조사기관인 YouGov에 의뢰해 독일의 직업만족도를 조사했다.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
자신의 직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 중 43%는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이직대신에 직장 내부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기를 희망했다. 고용율이 높은 독일이지만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직장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이직보다는 직장 내부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많았다.
직업만족도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은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원이 늘어나면 날수록 국가의 산업생산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직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 YouGov: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인터넷기반 시장조사회사다. 영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북유럽, 중동 등 전세계에 21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The Sun (newspaper), The Times, The Guardian, The Economist, The Huffington Post, BILD, CBS News, Al Aan TV and Samaa TV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