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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소폭 상승 192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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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소폭 상승 1920선 안착

▲2일코스피는전일대비2.64포인트(0.14%)오른1923.38로장마감했다.
▲2일코스피는전일대비2.64포인트(0.14%)오른1923.38로장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2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이 제한되며 1920대에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14%) 오른 1923.38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700을 돌파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중국과 유로존,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고용지표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S&P500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700P선을 돌파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며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 마감했다.

WTI는 경제지표 호조에 전일대비 2.7% 상승한 배럴당 107.89달러에 마감했고, 금 가격은 0.1%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15.52포인트 오른 1936.26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6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50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883억원 매도우위 등 전체 83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57%), 의료정밀(2.16%), 철강금속(1.92%), 운수창고업(1.61%)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79%), 운수장비(0.67%), 의약품(0.59%), 기계(0.41%)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47%오른 128만6000원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포스코(2.29%), LG화학(0.17%), 삼성전자우(1.11%), KB금융(1.52%)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0.87%), 현대중공업(0.23%), LG전자 (0.56%)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은 포함한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22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2.24포인트(0.41%) 오른 551.76을 기록했다.

기관은 14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5억원, 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27%), 운송(2.22%), 정보기기(2.22%), 제약(1.70%)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0.67%), 통신장비(0.42%), 출판·매체복제(0.36%), 통신방송서비스(0.33%)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3.60%), CJ오쇼핑(0.55%), 다음(0.11%), 에스에프에이(0.18%), 씨젠(2.93%)등이 상승했고 동서(0.89%), GS홈쇼핑(0.90%), SK브로드밴드(1.14%), 성광벤드(3.16%)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86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전세계 제조업 경기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다만 8월초 주요 이벤트가 몰려 있기 때문에 소멸 이후 추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