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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FC, 중동·아프리카에 3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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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FC, 중동·아프리카에 30억달러 투자

[글로벌이코노믹=이태성기자]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는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지역에 3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2013년 회계연도 투자내역을 발표했다.

주요 투자내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6억4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구축은 물론, 산업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재건사업에 필수적인 시멘트산업을 위한 투자도 포함돼 있다.
다음으로 이 지역의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는데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이집트와 알제리에서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갖추는데 5억달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를 대처하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에너지를 개발하도록 아랍에미르트에 자금을 지원했고, 파키스탄의 바이오 가스플랜트 건설도 지원했다.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모르코 등의 국가에서는 청소년들이 취직을 위해 필요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제금융공사는 낙후된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고, 고용창출 잠재력이 큰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IFC는 1956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기관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