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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규제 과감히 풀어 기업 적극 투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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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규제 과감히 풀어 기업 적극 투자 유도"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입주 예정인 OCISE의 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투자활성화"라며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서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5월과 7월 규제 개선 중심의 1·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현 부총리가 방문한 열병합발전소는 1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의 '현장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과제'에 포함됐던 곳이다.

당초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의 종류가 불명확해 OCISE의 발전소 건설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정부는 발전소에서 청정연료(LNG) 이외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최상가용기술을 적용하는 조건을 붙였다.

OCISE는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약 9600억원의 직접투자와 2조4000억원의 연계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만금 열병합발전소는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9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새만금 방조제에 위치한 새만금 전망대를 방문해 새만금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