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여름 기온 상승이 계속되면서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들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상하이 지역병원 한 관계자는 노인들에게 실내에서 에어컨 가동을 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중국 노인들은 에어컨을 켜면 건강에 좋지 않은데다 돈을 낭비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날 상하이 최고기온은 섭씨 39도를 넘었으며 8일 연속 38도가 넘는 날씨를 보였다고 상하이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은 올해 7월은 140년 전 기온 기록을 작성한 이후 가장 더운 달이었다면서 35도 이상 날씨가 지금까지 24일이나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