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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교황, "게이들을 비판·차별 안돼, 그러나 동성애는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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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교황, "게이들을 비판·차별 안돼, 그러나 동성애는 죄악"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로마 카톨릭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29일 동성애자들을 비판하거나 사회 주변부로 차별해서는 안되고 사회에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역대 교황 중 게이에 대해 가장 동정적인 언급을 했다.

그러나 동성애 행위는 죄라는 교회의 가르침은 올바르다고 강조했다.
일주일 간의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80분 동안 수행 기자들과 광범위한 사안에 관해 대화를 나눈 교황은 카톨릭의 여성 사제 금법은 최종적이며 수정 불가하다고 말했다.

교황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라 할 수 있는 이날 대화의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게이들을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강력 주장했지만, 결국 동성애적 성적 성향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는 카톨릭의 보편적 교리문답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어떤 사람이 게이이고 신을 찾으며 선의를 가지고 있을 때, 나는 누구를 재단하고 비판하겠는가?"라고 교황은 말했다.

"카톨릭 교회의 교리문답은 이것을 매우 잘 설명하고 있다. 이들을 이들의 성향 때문에 주변부로 밀어내서는 안되고 사회 속으로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이탈리아어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