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휴대폰 소액결제는 통신서비스 가입 시 자동 가입되는 기본 서비스로 제공돼, 이용자들은 이용가능 여부나 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 진성호 전결협 회장, 주요통신사, 결제대행사,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한 국내 대표 게임사 등 통신과금서비스 안전결제 협의체 구성원의 대표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4월 통신과금서비스 안전결제 협의체가 발족한 이래 각 구성원들은 스미싱 피해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결제대행사에서는 RM(Risk Management)을 통해 비정상적인 결제시도를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올 6월부터 휴면이용자(1년 이상 미사용자)에 대한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하고, 결제시 개인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하도록 하는 안심결제서비스를 도입해 거래 안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스미싱 피해는 올 1월 총 8197건(피해금액 5억70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5월에는 총 1326건(피해금액 9200만원)으로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