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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성장률 안도 外人 ‘사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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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성장률 안도 外人 ‘사자’에 상승 마감

▲15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5.18포인트(0.28%)오른1875.16으로마감했다.
▲15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5.18포인트(0.28%)오른1875.16으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5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28%) 오른 1875.16으로 마감했다.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7.5%로 발표되자 장중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블룸버그통신의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UPS의 실적 전망치 하향에도 장 후반 상승하며 다우와 S&P500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9.40엔에 거래됐고, WTI는 1.0% 상승한 배럴당 $105.95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2%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상승한 1870.2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3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0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7억원 순매수 등 전체 9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약품(1.72%), 운수창고업(1.60%), 운수장비(1.43%), 기계(1.05%)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47%), 보험업(1.01%), 의료정밀(0.67%), 서비스업(0.62%)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08% 소폭 상승한 131만3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1.67%), 포스코(0.80%), 기아차 (1.71%), 현대모비스(0.20%)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생명(2.30%), SK하이닉스(0.18%), 신한지주(0.13%)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57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5%) 내린 531.67을 기록했다. 외인은 사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242억원, 기관도 12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1%), 출판·매체복제(1.43%), 운송장비·부품(1.11%), 컴퓨터서비스(1.06%)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2.15%), 제약(1.42%), 정보기기(1.03%), 운송(0.84%)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외종목 셀트리온(3.43%), 파라다이스(6.00%), 포스코ICT(3.03%), 파트론(7.91%)등이 내림세였고 서울반도체(0.43%), 씨젠(1.85%), SK브로드밴드(0.92%)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411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7.5%라고 발표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반등에 나섰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성장률이 2분기 성장률이 1분기 성장률(7.7%)보다 낮았고 중국 정부가 향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도 낮다는 점에서 경기둔화 우려는 지속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성장률이 국내 증시에 호재인지 악재인지 해석하기에 모호하다“면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전망치가 그동안 하향 조정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GDP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중국 경제가 우려했던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했다"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기대가 약화된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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