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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냉키 효과 1870선 회복 삼성電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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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냉키 효과 1870선 회복 삼성電 5.13%↑

▲11일코스피는전날보다53.44포인트(2.93%)오른1877.60으로마감했다.
▲11일코스피는전날보다53.44포인트(2.93%)오른1877.60으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1일 코스피지수가 '버냉키 효과'에 3% 가까이 급등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으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증시는 도매재고 급감으로 제조업 생산지표 호조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버냉키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6% 하락한 100.18엔에 거래됐으며, WTI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OPEC의 수요 증가 전망에 전일대비 2.9% 상승한 배럴당 $106.52에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16.18포인트(0.89%)오른 1840.34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하며 2750억원, 기관은 304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574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옵션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4221억원, 차익거래 904억원 등 전체 51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80%), 기계(3.98%), 철강금속(3.57%), 제조업(3.39%), 보험업(0.67%), 의료정밀(0.84%), 섬유의복(1.20%), 비금속광물(1.22%)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5.13%오른 131만2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1.37%), 포스코(2.82%), 현대모비스(5.27%), 신한지주(2.75%), SK텔레콤(2.36%), LG화학(4.13%), NHN(3.57%), KB금융(3.07%)등이 상승했다.'

이날 유사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RO 종목을 포함한 6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157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 (2.25%) 오른 527.2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99억원, 기관은 1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4.65%), IT H/W(3.53%), 의료·정밀기기(3.27%), 정보기기(3.04%), 기타제조(0.55%), 금융(0.69%), 건설(0.79%), 인터넷(0.86%)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포스코 ICT가 0.54%내린 가운데 셀트리온(0.22%), 파라다이스(0.21%), GS홈쇼핑(2.33%), 파트론(7.49%), 골프존(2.40%)등이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8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으로 포함한 108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금정위와 한은 금통위와 같은 정책적 변수는 중립적 재료로 사용되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및 버냉키의 NBER 기자회견을 계기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결정형이 아닌 진행형으로 확인됐다”면서 “시장의 우려감이 상당 부분 완화될 여지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될수록 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도 있으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정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보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치가 국내 증시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에 15일 중국2분기 GDP 성장률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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