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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6거래일째 ‘팔자’ 하루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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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6거래일째 ‘팔자’ 하루만에 하락 마감

▲10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6.19포인트(0.34%)낮은1824.16으로거래를마쳤다.
▲10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6.19포인트(0.34%)낮은1824.16으로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9포인트(0.34%) 낮은 182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증시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알코아의 실적 호조에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나스닥지수가 2000년 10월 이후 1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3대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1.15엔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0.9% 상승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5.59포인트 오른 1835.94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은 90억원, 개인은 39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6일 연속 '팔자'로 43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14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0%), 기계(0.02%)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01%), 보험업(0.05%), 비금속광물(1.87%)< 음식료품(1.64%), 종이목재(1.64%), 증권(1.33%)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전일대비 0.89% 오른 124만8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포스코 (0.33%), 기아차(0.83%), 삼성생명(0.92%), 한국전력(0.19%)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현대모비스(2.95%), SK하이닉스(3.00%), 삼성전자우(0.12%), 현대증공업(1.08%), NHN(5.25%)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2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23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520대를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포인트(0.71%) 내린 515.64를 기록했다.
기관은 25억원, 개인은 2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3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16%), 비금속(2.44%), 통신방송서비스(0.41%), 운송장비·부품(0.30%)등이 올랐고 오락·문화(2.26%), 의료·정밀기기(2.03%), IT부품(1.65%), 컴퓨터서비스(1.43%)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2.12%), SK브로드밴드(5.11%), 에스에프에이(3.28%), 포스코ICT(1.54%)등도 오름세였고 CJ오쇼핑(1.23%), 서울반도체(1.45%), 동서(1.09%), 위메이드(1.91%)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88개 종목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을 언급한 6월 FOMC 회의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투자전략팀장은 “FOMC 의사록 공개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등에 의해 출구전략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등 선진 시장과의 디커플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밤 6월 FOMC 회의 의사록 발표로 관망세가 나타났다"면서 ”중국의 6월 수출입지표가 5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모두 하락세를 보여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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