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에 따르면 노조는 4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5일 오후 12시50분부터 총 10시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오는 9일에도 주간 4시간(오후 12시50분~4시50분), 야간 6시간(오후 9시~오전 3시50분) 등 총 10시간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또 부평과 창원, 군산 등 전 공장에서 평일 잔업 및 특근도 거부한 상태다.
한국GM은 지난 4일 실시된 부분파업으로 총 18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비 1800여대의 생산량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다만 현재 노조와 사측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생산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통상임금 300%+600만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