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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간당 10~20㎜ 장대비…퇴근길 폭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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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간당 10~20㎜ 장대비…퇴근길 폭우 우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오후 들어 장맛비가 조금 약해졌지만 퇴근길에는 다시 빗줄기가 굵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방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현재 경기북부와 인천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늦게는 중북부지방에 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북부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가오면서 중북부지역은 오늘과 내일(3일) 새벽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에서 내려오면서 충청이남지역은 이날 밤이나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중부와 호남, 경북 북부지방에 많게는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경상도과 제주산간에는 30~80㎜, 동해안과 제주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인 5일부터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다음 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