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기관 IDC를 인용한 미국 IT전문매체 시넷(www.cnet.com)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30만대로, 작년 1분기의 1천90만대보다 31% 증가했다.
반면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2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700만대보다 오히려 11% 줄어든 것으로, 시장점유율 역시 작년 25%보다 5% 포인트 하락한 20%였다.
소니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상승한 10%의 점유율(320만대 판매)을 기록하며 이 지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점유율 상위권에서는 LG전자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LG전자는 1분기 2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년 동기의 50만대에 비해 판매량이 380%나 늘었다. 시장점유율 역시 2%에서 4%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55%에서 14% 포인트 상승한 6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