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당이 파악한 사건내용은 민주당 제2당사 신동해빌딩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측이 윤정훈 목사 등 이른바 댓글 알바사건이 터지고 사무실이 드러났을 때 새누리당이 물타기용으로 제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에서 역할을 한 책임자가 아니라 보좌관과 또 다른 보좌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강제구인을 하는 검찰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당 차원의 대응 상황을 전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신고되지 않은 대선캠프를 운영하면서 불법 인터넷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법)로 민주당의 한 의원실 차모 보좌관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선거 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이들이 SNS 등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