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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만 92회' 700만원 상당 전문털이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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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만 92회' 700만원 상당 전문털이범 덜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택시 전문 털이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성서경찰서는 4일 주차된 택시를 대상 수십회에 걸쳐 공구 등을 이용해 차량에 보관된 금품을 훔쳐 온 조모(42)씨를 붙잡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7분께 대구시 달서구 한 길가에 주차된 택시의 뒤 유리창을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를 이용, 파손하고 들어가 현금 2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올 3월말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택시를 대상으로 92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온 곳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같은 방법의 절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