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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비전력 '비상'…전력경보 '관심'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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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비전력 '비상'…전력경보 '관심' 예보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3일 순간 예비력이 450만㎾ 아래로 내려가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4일에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6320만㎾(오후 2~3시), 예비전력은 372만㎾로 전망하며 전력수급경보 '관심'을 예보했다.
전력수급경보 '관심'은 예비력이 300만㎾ 이상 400만㎾ 미만으로 20분 이상 유지되거나 순간 예비력이 350만㎾ 아래로 내려갈 때 발령된다.

전날 오후 2시50분께 순간 예비력이 397만㎾까지 내려갔지만 곧 400만㎾ 이상을 회복하면서 '관심'이 발령되지 않았다.

이틀 연속 전력난이 우려되면서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시장을 개설해 100만㎾의 전력수요를 줄이고 민간자가발전을 통해 50만㎾의 추가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더운 날씨가 이어져 냉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수요감축과 추가 전력 확보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